인창 대연 요양병원

5대 맞춤진료

파킨슨병

파킨슨병은 뇌흑질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되는 질병입니다. 도파민은 뇌의 기저핵에 작용하여 몸이 원하는 대로 정교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는 중요한 신경전달계물질로 파킨슨병에서는 도파민의 부족으로 인하여 움직임의 장애가 나타나게 됩니다. 뇌흑질의 도파민계 신경이 파괴되는 원인은 아직 확실하게 알려져 있지 않지만 환경독소, 미토콘드리아 기능장애, 불필요한 단백질을 처리하는 기능의 이상 등의 가설이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뇌의 흑질에 분포하는 도파민의 신경세포가 점차 소실되어 발생하며 안정떨림,경직, 운동느림 및 자세불안정성이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신경계의 만성 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다.

SYMPTOM (증상)

파킨슨병은 증상이 천천히 진행되고 노인들이 주로 겪는 디스크, 관절염 등과 증상이 비슷해 다른 질환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완치는 안 되지만, 초기에 제대로 치료만 하면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증상이 심한 정도에 따라 5단계로 구분합니다. 1단계는 한쪽 팔ㆍ다리의 경직ㆍ떨림 증상이 나타나고, 증상이 점점 심해져 5단계까지 가면 휠체어를 사용해야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몸이 굳습니다. 파킨슨병 환자가 2~3단계 수준에서 치료를 받으면 증상이 1단계 수준으로 완화될 수 있으며, 4~5단계의 환자라도 치료를 받으면 스스로 생활할 수 있습니다.

떨림(진전)

가장 눈에 잘 띄는 증상으로 주로 편한 자세로 앉아 있거나 누워 있을 때 나타나고, 손이나 다리를 쓰거나 움직일 때 사라진다. 이런 이유로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나타나는 떨림을 안정시 진전이라고 합니다.

경직

근육의 뻣뻣함을 의미하며, 파킨슨병의 초기에는 관절염으로 오인되기도 한다. 파킨슨병이 진행함에 따라 경직은 근육이 조이거나 땅기는 느낌, 또는 근육의 통증으로 느껴지기도 합니다. 부위에 따라 어떤 환자는 허리의 통증을 호소하고 어떤 환자는 두통을 호소하며 어떤 환자는 다리의 통증과 저린 증상을 호소합니다.

서동

몸의 행동이 느려지는 증상입니다. 단추를 끼우거나 글씨를 쓰는 작업과 같이 미세한 움직임들이 점점 어둔해집니다. 또한 눈의 깜박임, 얼굴의 표정, 삼키는 것, 걸을 때의 팔의 움직임, 자세변경 등의 동작의 횟수와 크기가 감소합니다. 많은 경우에 환자 본인은 잘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고 주위 사람들에게 지적을 받아 처음 알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자세불안정

몸의 자세를 유지하지 못하고 넘어지는 것을 의미합니다. 파킨슨병의 초기에는 드문 현상이지만, 병이 진행하면 많은 환자들에서 나타납니다.

구부정한 자세

목, 허리, 팔꿈치, 무릎 관절이 구부정하게 구부러진 자세가 되는 것을 말합니다.

보행동결

걷기 시작할 때, 걷는 도중, 또는 걷다가 돌 때 발이 땅에서 떨어지지 않아서 발걸음을 옮기지 못하는 현상을 일컫습니다. 이는 많은 환자들이 무척 괴로워하는 증상이며, 진행된 파킨슨병 환자에게서 관찰되는 현상입니다.

우울증

50% 정도의 파킨슨병 환자에서 나타납니다. 우울증으로 인하여 파킨슨병에 대한 치료 의욕이 떨어지기도 하며, 약에 대한 순응도도 떨어져 전체적인 삶의 질 악화를 가져옵니다.

수면장애

많은 파킨슨병 환자들이 호소하는 증상입니다. 잠에 들기가 힘든 경우가 많으며, 많은 환자들이 수면 중에 심한 잠꼬대를 하거나 헛손질과 헛발질을 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배뇨장애

주로 소변을 자주 보는 빈뇨가 흔합니다. 빈뇨가 야간에 발생하는 경우는 수면을 방해하기 때문에 무척 괴로운 증상에 속합니다.

치매

전체 파킨슨병 환자의 약 40%에서 동반됩니다. 파킨슨병 환자에서의 치매는 알츠하이머병에서 나타나는 치매와 그 양상이 다르며, 적절한 약물 요법으로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Life Tips (생활수칙)

혈액순환을 도와주어 면역력을 높이는 음식을 먹어야 합니다.

뇌의 흑질 부위에서 도파민 분비가 감소하였다는 것은 그 부위에 그만큼 혈액순환이 활발하지 않다는 뜻입니다.
따라서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는 음식을 섭취하여 도파민의 분비를 활성화 시켜야 합니다.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분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음식은 현미와 채소입니다.

반대로 파킨슨병을 앓고 있는 환자분들이 피해야 하는 음식은 빵과 도넛과 같은 가공식품입니다.
이러한 음식들은 체중을 지나치게 불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울증을 부추길 수 있습니다.

특히, 패스트푸드를 꾸준히 먹으면 우울증에 걸릴 확률이 50%나 증가한다는 람스 팔마스 대학의 연구결과도 있었습니다.

운동을 하되 3기 이상이면 자제해야 합니다.

파킨슨병 환자들의 경우에는 근육의 퇴화를 막기 위하여, 가벼운 운동을 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몸이 불편하다고 하여 더 이상 움직이지 않으면 근력이 소실되어 체력은 더 떨어지게 됩니다.
그래서 가벼운 산책을 하는 것이 좋으며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수동적인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TREATMENT (치료)

파킨슨병 치료는 도파민을 보충하는 약물치료를 원칙으로 합니다. 근력 감소를 최소화해 원활한 신체활동을 돕기 위해 운동치료도 병행해야 합니다. 약물 치료가 증상을 악화시킨다고 생각해 치료를 미루는 사람이 있습니다. 파킨슨병은 퇴행성 질환으로 초기에 치료해 질환의 진행을 늦추는 것이 중요합니다.

기본적으로 . 항파킨슨제제에는 여러가지 종류가 있지만 도파민제제가 가장 효과적입니다. 그러나 장기간 도파민제제를 사용하였을 경우 후기운동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에는 뇌심부자극술이라는 수술적 치료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파킨슨병에는 근육이 굳어지고 행동이 느려져서 활동을 잘하지 못하게 되는 운동장애가 특징이므로 약을 철저하게 먹고 운동이 필수적입니다.
그리고 운동을 하지 않으면 근육이 약해져 균형 감각, 유연성이 떨어지고 잘 넘어집니다.

PREVENTION (예방)

간단하게 예장차원에서 할 수 있는 운동이라면 걷기, 뻗기 운동 및 근력운동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해야 합니다.
몸을 곧게 펴는 뻗기 운동은 몸이 꾸부정하게 되는 자세에 많은 도움이 되고, 근력 운동의 강화는 몸이 느려지고 뻣뻣해지더라도 이동성 및 기능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을 줍니다.
운동은 매일 하는 것이 좋고, 적어도 20분 이상을 해야합니다. 달리기, 수영, 물에서 걷기, 고정된 자전거 타기와 같은 운동들로 예방을 조기에 해야 합니다.